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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단체와함께~

장길자회장님의 특강과 자원봉사 인터뷰

 

 장길자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

"위대한 '어머니 사랑'으로 보편적 인류복지 실천"


 

인성교육 특강 하는 국제위러브유 장길자 회장


한국뿐 아니라 국가·언어·인종·문화를 초월해

나눔과 봉사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장길자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 회장은

봉사야말로 인성교육에 있어 최고의 방법이라고 조언하는

‘봉사의 달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장길자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껏 끓인 된장찌개를 나누고,

추운 겨울 결손가정 아이들을 위해

연탄불을 지피고 따뜻한 밥을 지어 먹였습니다.

그저 성격인줄만 알았던 그의 나눔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인류복지를 이루자’는 목표로

각종 질병과 지진, 홍수 등 재난과 기근, 가난 등으로

고통 받는 세계인들을 돕는 글로벌 복지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장길자 회장 인터뷰

 


지난 7월 5일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예음관에서

초중고교 학부모 500여 명에게 인성교육 특강을 준비중인 장길자 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장길자회장

 

-직접 인성교육을 하실 거란 생각은 못했다. 어떻게 이뤄졌나?


"오늘 교육은 (주)동아이지에듀와 진학사가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오랫동안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쳐온 주인공이 직접 교육해 주면 좋겠다는 초청에 흔쾌히 응했습니다.
사실 현장 교육은 처음입니다."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살아온 경험을 엄마들에게 얘기해 주려 합니다.
학교공부도 중요하지만 사람 됨됨이를 배우는 사람공부(인성교육)가 더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자녀들과 소통이 안 돼 고민이라면,
지금 당장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봉사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이들을 배려하는 봉사활동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면
대화와 소통이 끊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인성교육도 이뤄집니다.

특히, 나눌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는 것을 체득할 수 있으니 봉사만큼 좋은 게 어디 또 있겠습니까".



-2001년 출범한 ‘새생명복지회’가 세계적인 복지활동을 위해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로 새롭게 거듭난 이후, 21세기 글로벌 복지단체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감하는가.?

"생각할수록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30여 년 전 소박하게 이웃을 돕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국을 넘어 지구촌 곳곳의 어려운 이들까지 도울 수 있게 됐습니다.
이것은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이지요.
우리 단체의 키워드인 ‘We♥U(위러브유)’가
바로 ‘나 혼자 아닌 우리가 함께 세상에 사랑을 전하자’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심장병, 백혈병, 난치병, 희귀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의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와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등의 행사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의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매개가 돼 왔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생명입니다.
아무리 많은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고, 멋진 꿈을 품고 있더라도
생명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그래서 우리 단체의 복지활동은 ‘생명 살리기’를 최우선 목표로 합니다.
10년 넘게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도 그런 취지입니다.
심장병, 난치병으로 생명이 위급한 국내외 어린이들을 돕는 데서 시작해
이제는 각종 재난과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세계인들을 돕는 행사로 확대됐습니다.
. 그 동안 많은 이들이 생명을 건지고 희망을 되찾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위러브유의 사랑은 국경을 넘어 먼 나라까지 전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을 소개해 달라.

"지구촌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있다 보니 어려운 상황들도 모두 다릅니다.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을 잃고 기후난민이 된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 등 세계기후난민 돕기,
인류복지의 근간인 환경을 정화하고 깨끗한 삶을 만들기 위한 클린월드운동,
오염된 물을 마시며 질병에 시달리는 물 부족 국가 주민들을 위한
물 펌프 설치, 지진과 홍수 등 재난으로 피해 입은 사람들을 위한
긴급구호활동, 그 밖에도 가난 등 각종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는가.

아프리카 가나, 케냐, 아시아의 캄보디아, 라오스 등
물 부족 국가 주민들은 세균과 기생충이 가득한 물을 마시고
질병에 걸려 생명을 잃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 소식을 듣고 현지에 물펌프를 설치해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경제환경이 열악해 지하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과 설비가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마을에서만 수천 명의 생명이 위태로운데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고심 끝에 인근 국가에서 기술설비를 들여와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지하 100미터 가까이 파 들어갔고,
마침내 땅 위로 시원한 물줄기가 솟구쳤을 때
‘와!’ 하며 큰 소리로 환호하고 기뻐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눈물이 날 만큼 감격스러웠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복지활동을 하기란 쉽지 않을거다.

우리 단체의 좋은 점 중 하나가 세계 각국에 회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어려운 나라들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기 어려운데
현지 회원들 덕분에 고통을 겪는 이들의 상황을 알게 되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남미 페루에서는 지진으로 학교가 무너져
학업을 못 하는 학생들을 위해 임시교실을 지어주고,
캄보디아에서는 저소득 가정을 돕고 가난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책가방 등 학용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홍수피해로 이재민이 된 파키스탄, 네팔 주민들,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주민들에게도 직접 구호품과 성금을 전했습니다.
어려운 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면서 진심 어린 위로와 희망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국경을 뛰어넘는 봉사에 유독 정성을 쏟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저 높은 우주에서 내려다보면 지구는 작은 마을,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한 가족이나 다름 없습니다.
가족을 돕는 일에 국경과 언어, 인종, 문화가 무슨 상관이 있나요.
누구에게나 정성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이다.
현재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는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에 나라 전체가 침수되어
국민 모두가 삶의 터전을 잃은 채 기후난민이 됐습니다.
식수의 대부분을 자연빗물에 의존하는데 지난해 6개월 동안 가뭄이 심각해
한국 정부가 생수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키리바시, 피지, 사모아 등 섬나라들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그래서 투발루 사람들을 돕고 그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난 5월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는데
고맙게도 1만 5천 명이나 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6대륙 21개국에 30개 대표지부가 설립돼 있다고 들었다. 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인 비결은 뭔가.

특별한 비결이라기보다는 진심 어린 감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을 베풀 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라와 언어, 문화가 달라도 그런 마음은 모두 동일하지요.
그래서 좋은 본을 보고 마음에 감동을 받으면 자신도 사랑을 실천하게 됩니다.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 것은 오래 가지도 못하고 남에게 감동도 줄 수 없습니다.
오랜 세월 이웃을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나누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한 사람 두 사람 손길을 보탰고,
지금은 나라, 언어, 문화가 다른 세계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양한 봉사활동 현장에서 직접 봉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장을 담가 이웃에 전달하고, 경로잔치에서 음식을 나누고, 태안기름유출사고 때도 직접 현장에 가서 자원봉사를 했는데, 힘들지 않는가.


마음과 정성을 다하면 몸이 힘들어도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가족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무엇을 못 하겠습니까..
형식적으로, 건성으로 하는 것은 받는 분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들기 때문에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 하지요.
어머니가 가족을 보살피는 마음으로 해야 진정한 봉사입니다.
그리고 내가 열심히 해야 다른 분들도 함께 힘을 낼수 있습니다.
좋은 일에 본이 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위러브유의 눈부신 해외 봉사활동은 국가 위상을 높이는 ‘민간외교복지단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 회원들은 하나같이 봉사에 적극적입니다.

휴일을 반납해 봉사에 나서는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서로 연락해 달려가니 ‘봉사가 생활화됐다’는 말을 들을 정도입니다.
가령 서울, 인천, 부천, 대전,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혈액부족으로 제 때 수혈받지 못하는 응급환자들을 위해
헌혈하나둘운동이 열릴 때마다 해당 지역 회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섭니다.
지난 4월에는 인류복지의 근간인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실시했는데, 놀랍게도 미국, 호주, 프랑스, 독일,
캄보디아, 네팔,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12만 5천 명이 동참했습니다.
세계적인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대통령 훈장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 최고상인 라이프타임상(평생봉사상)을,
캄보디아에서는 국왕 훈장을 받았습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애틀랜타 시의회가 회장 및
시의원 15명이 공동서명한 감사표창을 전달받기도 했습니다.

-30년 넘게 심장병,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 소년소녀가장, 극빈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인들과 재해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도우면서 수혜자들에게 어머니로 통하는 것으로 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적 지원만 아니라,
자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어머니의 사랑처럼 진정한 사랑은 없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다 보니 진심이 통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단체의 슬로건이 ‘어머니의 사랑으로 인류복지를 이루자’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이로 인해 ‘복지계의 어머니’로도 인정받고 있다. 부담도 될 것 같다.

그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해야 한다는 행복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봉사를 어려워하거나 참 의미의 봉사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봉사는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봉사는 습관이고 실천이죠.
모든 사람을 내 가족이라 여기고 작은 사랑부터 베풀다 보면
욕심이 사라지고, 나아가 갈등과 분쟁도 사라집니다.
그렇게 남을 돕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지
직접 해보시면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복지활동

장길자회장님의 인터뷰 내용은

구구절절 마음에 와 닿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이웃 돕기를 즐겨하신 분이시기에

자연스레 복지단체 회장님이 되신게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